이노션, 연내 美 광고 대행사 M&A 성사..실적 개선 기대-하이

  • 등록 2017-12-11 오전 8:30:25

    수정 2017-12-11 오전 8:30:2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연내 중 미주 지역 인수합병(M&A)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 9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KMA의 광고 제작대행을 위한 미주 광고 대행사 M&A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기아차 미주 광고대행은 전통매체 영역으로 2000만 달러 수준의 매출총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과 리테일 영역까지 확대할 경우 매출총이익은 4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중 M&A가 마무리되면 내년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400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은 이노션의 기존 매출총이익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 연구원은 “미주 합작법인 캔버스월드와이드가 연결실적에 편입됐을 당시 초기에는 매출 발생 없이 인력비만 발생했던 것과 달리 기아차 미주 광고 대행법인은 바로 매출이 발생해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미국 법인세 인하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 증가 효과도 기대했다. 그는 “2017년 기준 미주 지역 매출총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미국 법인세 인하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이 4%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아차 미주 광고대행사 M&A까지 진행되면 미주 지역 비중은 더 증가할 예정으로. 법인세 인하 효과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지역에서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매출 총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중국 지역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현대기아차의 전략형 SUV 출시에 따라 광고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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