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4% 증가한 4890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306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한 호실적”이라고 말했다. 라면 매출액은 4분기에도 전년비 8.9% 늘어난 3737억원을 전망했다. 판매량이 5.1% 증가하고 평균 판매단가(ASP)가 3.5% 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유가 하락으로 전사 원가율은 전년비 2%포인트 이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겨울 라면시장을 주도한 사업자는 농심(004370)과 오뚜기(007310)”라며 “농심의 짜왕과 맛짬뽕 매출액은 월 130억원, 오뚜기 진짬뽕 매출액은 월 1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가격 인하를 통한 경쟁이 아니기 때문에 양사 모두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이틀째 상승…‘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
☞[특징주]농심, 약세…잘나가는 오뚜기 탓?
☞2015 라면시장 '중화요리' 전성시대..오뚜기 점유율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