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올해 바닥 찍고 실적 개선 시작한다-하이

  • 등록 2015-03-30 오전 8:30:38

    수정 2015-03-30 오전 8:30: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올해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30일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용선 계약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년 전용선 계약이 만기 종료되고 유가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2016년부터는 한국남부발전, SNNC, GS동해전력과 체결한 장기운송 계약에 선박이 투입되면서 전용선 매출이 약 373억원 증가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 2017년에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 한국가스공사와 체결한 셰일가스 장기운송계약에 선박이 3척 투입되면서 약 573억원의 전용선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유가가 상승하며 그간 유가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길게보면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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