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미국 자회사 삼성 호스피탈리티 아메리카를 통해 면세 기업 디패스 지분 44%를 1억500만달러(약 1176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에는 5년 뒤 지분 36%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항목이 포함돼 있다”며 “사실상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미주 지역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화장품과 주류담배 부문 바잉파워를 확대하는 동시에 소폭의 EPS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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