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 약한 하락압력 속 관망세

  • 등록 2015-01-09 오전 8:26:31

    수정 2015-01-09 오전 8:26:31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약한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29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 17주동안 16번 30만건을 밑돌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84% 상승한 1만7907.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79%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84% 상승했다.

미국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역외(NDF)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09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96.9원)보다 0.65원 하락한 셈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1090원대 중후반에서 개장할 전망이다. 개장 이후엔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달러·엔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유가하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간밤 유가는 반등했다. 한국 증시도 하락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약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엔화 약세에 대한 당국 경계감이 있어 1090원대에서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저녁으로 예정돼있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도 함께 나타나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전 8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9.7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9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15.84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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