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대신증권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느리게 개선될 것”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대형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대우조선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셰일 가스용 액화천연가스선(LNG선) 발주 증가와 LNG선에서의 탁월한 수주 경쟁력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넉넉한 수주 잔고와 가장 많은 수주풀을 확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황을 가장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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