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휴대폰(MC) 사업부 우려에 대한 영향이 지나쳐 주가가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4분기에 LG전자의 휴대폰 경쟁력이 일순간에 소멸되면서 MC사업부 영업적자를 당연시하고 전사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두터워진 스마트폰 라인업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 TV 시황 개선 등을 고려할 때 관성에서 벗어날 때”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8% 증가한 386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가전과 에어컨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MC 사업부의 선전이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은 실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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