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계요금 적용 기간 늘어난다..'매수'-키움

  • 등록 2014-05-13 오전 8:13:56

    수정 2014-05-13 오전 8:13:56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2분기 여름철 전기요금 징수기간이 늘어 실적이 대폭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주가 4만 8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계 요금 기간이 기존 7~8월에서 6~8월로 조정됐다”며 “전력소비 증가율이 3% 이면 6월 한 달 간의 매출 증가분만 약 9000억원을 달성,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조 7000억원 개선된 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1%, 86.6% 늘어난 14조 7700억원, 1조 2271억원을 기록,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특히 1분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약 13% 상승해 연료비용이 크게 늘었던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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