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5층 증축, 알고보니 유병언 회장 (아해)때문?

  • 등록 2014-04-24 오전 8:33:04

    수정 2014-04-24 오전 8:33:0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유벙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위해 세월호 5층 일부가 증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SBS 뉴스특보는 청해진해운이 증축한 세월호 5층 배꼬리 부분이 사진작가 ‘아해’로 알려진 유벙언 전 회장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갤러리 공간이라고 보도했다.

세월호는 당초 일본에서 수입될 당시 4층이었지만 지난 2012년 증축을 통해 5층으로 거듭났다. 무리한 증축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이같은 사실을 청해진해운의 직원도 부인하진 않았다.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아해 갤러리 공간에 대해 묻자 “갤러리에 있는 기본 조명은 다 갖춰놨다. 멋지게 해놨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임원도 “본인(유병언 전 회장) 사진도 걸고 다른 사진도 걸고 그럴려고 하지 않았겠냐”며 유 전 회장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한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억마장자 사진작가’로 알려진 아해로 밝혀졌다. 아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해외에서 주로 활동을 하는 억만장자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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