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1위, '현금' 아닌 '이것' 뭐길래?

  • 등록 2013-05-07 오전 9:19:17

    수정 2013-05-07 오전 9:27:3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버이날 선물 1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터파크는 4월1일부터 28일까지 ‘5월 가정의 달 소비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 1위’로 38.4%가 효도여행을 뽑았다.

이어서 ‘공연 티켓(16.6%)’, ‘뷰티 상품(11.8%)’, ‘카네이션 꽃바구니(11.4%)’, ‘건강 기기 및 식품(9.2%)’ 등의 순으로 선물 받고 싶은 목록을 꼽았다. 이는 문화생활 및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준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들이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 1위’가 공개됐다. 부모님들은 효도여행을 첫 손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선물을 주는 자녀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는 52.4%가 꼽은 ‘건강 기기 및 식품’으로 집계됐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라는 자녀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효도여행(14.8%)’, ‘화장품 및 뷰티 상품(14.4%)’, ‘공연 티켓(10.0%)’ 등으로 나왔다.

‘가정의 달 선물금액으로 얼마가 적당한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조사자의 51.1%가 10-20만원으로 답했다.

‘10만원 미만’은 25.3%였고 ‘20만-30만원’ 사이가 14.8%를 차지했다. ‘30만-50만원’이라고 답한 비율은 7.4%, ‘50만원 이상’ 또한 1.3%가 나왔다.

아울러 조사자의 57.2%인 262명은 가정의 달 지출비용 증감에 대해 ‘작년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어려워진 경기여파로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24.5%로 뒤를 이었고 ‘지출을 늘릴 계획’인 비율은 17.9%에 머물렀다.

따라서 82.1%의 사람들이 계획하의 ‘알뜰 소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에버랜드가 최근 자사 페이스북 ‘위드에버랜드’ 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어버이날 선물’ 결과에서는 ‘현금 및 상품권’이 59%로 압도적인 1위를 나타냈다.

4월말 종합 취업사이트 에프엠잡이 직장인 36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52%가 어버이날 선물 1위로 ‘현금’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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