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하루만에 약세전환..2000선 시험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2000선이 붕괴되며 약세로 전환됐다. 주요 이벤트들이 마감된 가운데 쉬어가는 모양새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37포인트(0.34%) 내린 1998.24에 거래되고 있다.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는 엇갈린 미국 경기지표에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시장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와 최근 ‘QE3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59억원 사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억원, 8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보이고 있다. 기계,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업 등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도 줄줄이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SK텔레콤(017670) LG(003550)생활건당 롯데쇼핑(023530) KT(030200)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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