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SK그룹 최재원(49) 부회장이 자전거 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7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 6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한남대교 남단 밑 한강 시민공원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김모(40)씨를 들이받았다.
| ▲ 최재원 부회장 |
|
최 부회장의 자전거에 받힌 김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후송 직후 김씨는 코뼈, 광대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최 회장의 잘못인지 쌍방의 과실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며 "김씨가 아직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경찰서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받고 귀가했다.
한편 최 부회장은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지난달 15일 "지병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해져 병원치료가 필요하다"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허가해 보증금 2억원 납입을 명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벤츠 `더 뉴 SLK55 AMG` 사진 더보기
☞탤런트 임정은 시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결혼식때 신랑·신부의 남모르는 고통 1위?
☞사업비 논란 보험사 오너 수백억 배당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