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락앤락의 사례에서와 같이 증자와 함께 신주인수권 증서를 따로 상장해 유통시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것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유상증자 시 신주 발행가격과 주가를 고려한 적정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신주인수권이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증권 1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기존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신주인수권 매수해 5000만원 상당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주당 5% 가량 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에도 헤지펀드 도입과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주인수권을 이용한 차익거래와 같이 알파(α)를 얻을 수 있는 매매전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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