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美 부채협상 난항`

외국인 또다시 매도 우위..22일 상승폭 대부분 반납
  • 등록 2011-07-25 오전 9:12:08

    수정 2011-07-25 오전 9:12:08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 정치권이 주말 동안 부채 상향 협상 타결에 안간힘을 썼지만, 진전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한 실망과 우려가 국내 주식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분위기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한고비 넘기는 듯 했지만, 또다시 미국 부채 문제가 큰 벽으로 다가오면서 주식시장 역시 지난 22일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75포인트(-0.91%) 내린 2151.4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5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 22일 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었지만, 이날 다시 소폭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이미 20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0억원, 비차익거래 30억원 매도로 총 26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4%)과 전기가스업(0.21%), 비금속광물(0.21%) 등 규모가 작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은행(-1.43%)과 철강금속(-1.26%), 보험(-1.19%), 증권(-1.24%)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만원(-1.18%) 내린 84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1.06%), 포스코(005490)(-1.90%), 현대모비스(012330)(-1.66%) 등도 일제히 약세다.

다만 기아차(000270)(+0.26%)와 한국전력(015760)(+0.38%), 하이닉스(000660)(+0.84%)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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