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이 에버랜드에 떴다..3D 전용극장서 개봉

  • 등록 2011-06-02 오전 8:50:10

    수정 2011-06-02 오전 8:50:10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가 삼성 에버랜드에 등장한다.
영화 '뽀로로 3D 어드밴처' 주인공들. 에디, 뽀로로, 포비, 크롱(왼쪽부터)
에버랜드는 오는 4일 국내 테마파크로는 처음으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3D 전용극장을 개관하고, 극장판 뽀로로 3D 영화인 '뽀로로 3D 어드벤처'를 개봉한다고 2일 밝혔다.

펭귄을 형상화한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아 '뽀통령'으로 통할 정도다. 최근 KOTRA에 따르면 유럽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모을 것 같은 캐릭터로 뽀로로가 선정되기도 했다.

뽀로로의 브랜드가치는 3893억원(서울산업통상진흥원 조사)으로, 지난 2003년 첫 방영 이후 2011년 1분기까지 로열티로만 470억원 가량을 벌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세계 100여 곳에 수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직 개봉전이지만 '국내 최고 테마파크와 캐릭터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뽀로로 3D 개봉과 관련한 트윗을 2000건 이상 리트윗하는 등 큰 주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공원 내 개봉관이던 빅토리아 극장을 최근 3D 영화 상영에 적합하도록 대대적으로 리뉴얼 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좌석 규모를 1000석에서 400석으로 줄였으며, 디즈니 등 선진테마파크에서만 운영하는 '프리쇼'(Pre-show,영화배경을 사전 설명해 기대감을 주는 것)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 측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 주자는 취지로 영화 제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콘은 3D 영화의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스토리 라인부터 등장 캐릭터의 의상까지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커다란 화면과 생생한 음향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장면을 구성하고,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 의상, 소품, 배경, 음악 등 세부 묘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올해로 개장 35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1억 6000만명이 다녀가는 등 입장객 기준 세계 10위 테마파크(TEA 조사, 2009년)로 발돋움했으며, 국내 테마파크 브랜드가치 평가에서도 1위(브랜드스톡)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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