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을 형상화한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아 '뽀통령'으로 통할 정도다. 최근 KOTRA에 따르면 유럽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모을 것 같은 캐릭터로 뽀로로가 선정되기도 했다.
뽀로로의 브랜드가치는 3893억원(서울산업통상진흥원 조사)으로, 지난 2003년 첫 방영 이후 2011년 1분기까지 로열티로만 470억원 가량을 벌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세계 100여 곳에 수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공원 내 개봉관이던 빅토리아 극장을 최근 3D 영화 상영에 적합하도록 대대적으로 리뉴얼 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좌석 규모를 1000석에서 400석으로 줄였으며, 디즈니 등 선진테마파크에서만 운영하는 '프리쇼'(Pre-show,영화배경을 사전 설명해 기대감을 주는 것)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 측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 주자는 취지로 영화 제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개장 35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1억 6000만명이 다녀가는 등 입장객 기준 세계 10위 테마파크(TEA 조사, 2009년)로 발돋움했으며, 국내 테마파크 브랜드가치 평가에서도 1위(브랜드스톡)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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