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 '투싼ix'(현지명:ix35)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005380)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유로엔캡'(Euro NCAP, 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의 신차 안전 평가 결과, '투싼ix'가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5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로엔캡'은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안전 사양 ▲보행자 보호 등의 4가지 평가 부문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별의 개수로 등급을 부여하며 5개가 최고점이다.
'투싼ix'는 지난 6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도 가장 높은 안전 등급(Top Safety Pick)을 받았다.
또 지난 7월 유럽 최고권위의 자동차 평가잡지인 독일 아우토빌트誌의 '2010년 품질조사(Quality Report)'에서도 안정성 부분이 돋보이며 독일의 20개 메이커 중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i20'가 지난해 유로엔캡 평가 대상 48개 모델의 종합 결과 발표에서 2009년 가장 안전한 차량 '톱-5'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는 '투싼ix'가 최고 등급을 획득, 유럽시장에서 현대차 안전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현대·기아차의 차종 중 유로엔캡에서 별 다섯개를 받은 차종은 쏘울, 쏘렌토R, i20, 씨드, i30 등 5개 차종이며 이번에 투싼ix가 포함돼 현대·기아차의 유로엔캡 별 다섯개 모델은 총 6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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