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호남석유(011170)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타이탄을 인수키로 했다는 것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86%오른 16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은 "타이탄 합병효과로 생산력 증가에 따른 이익창출력 확대,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 글로벌 성장지속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도 "호남석유는 이번 인수로 아시아 지역에서 화학제품의 가격 결정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약 12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 역시 "타이탄 매출액의 80%가 동남아시아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거점을 마련하는데 긍정적"이라며 "지역적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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