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수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건설업종의 공공 및 토목부문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한 17조2943억원을 기록했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SOC 예산 증액 및 재정 조기집행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정부의 확장적 정책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공공부문의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특히 `빅5` 건설사 위주로 해외부문 매출 증가 및 수주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2009년 6월말 현재 신규수주액은 글로벌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49.3% 감소했지만 빅5 건설사들의 해외매출은 기존 사업장의 기성인식으로 전년대비 15.0% 증가했다"며 "중동지역의 발주가 재개되고 있어 하반기 해외수주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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