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에서는 앞으로도 상업적인 뮤지컬 제작사들이 쉽게 선보일 수 없는 제3세계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는 해외초청작이 개·폐막작 2편으로 적은 편이다. 이밖에 국내 흥행작·지원을 받아 작품화된 초연작 등 모두 24개작이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 <메트로 스트리트>는 호주 뮤지컬의 최신 흐름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현대적인 음악 안에 가족이란 소재를 통해 친숙한 캐릭터를 내세운다. 끈끈하게 얽힌 3대 가족이 현대 사회 속에서 겪는 일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그리고 있다. 음악과 대본을 맡은 매튜 로빈이 직접 출연한다.
작품별로 3만~4만원짜리 R석 티켓을 7000원 영화 한편 값에 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053)622-1945
▶ 관련기사 ◀
☞성기 노출·반라의 女…이유있는 ''벗는'' 무대
☞예나 지금이나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맹진사댁 경사'(VOD)
☞스페인·그리스·프랑스 배경 뮤지컬 3題…공연장서 즐기는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