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관록의 연극배우 박정자가 18년간 이끌어온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가 다시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극단 산울림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시리즈 첫 작품으로 박정자 주연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이하, 엄마는…)’를 올리게 된 것.
24일 서울 서교동 산울림소극장 무대 위에 선 박정자는 이번 연극을 두고 “연극의 소재인 엄마는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아니고 헌것도 아닌 항상 똑같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라도 소재가 가능한 평범한 모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작품 속 인물의 나이인 50세에 이 작품을 '발견'해 더욱 진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는 박정자는 연극 ‘엄마는…’으로 지난 10여 년간 10만 관객의 가슴을 적셨다. 진정성 있는 명연기로 많은 모녀의 심금을 울리며 평균 객석 점유율 105%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앙코르 공연을 이어온 가운데 또 한번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한편 극단 산울림은 1969년 ‘고도를 기다리며’를 시작으로 창단하여 2009년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를 시작으로 ‘우리, 테오와 빈센트 반고흐’, ‘고도를 기다리며’, ‘밤으로의 긴 여로’ 등을 1년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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