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업 딥핑소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편의점’ 구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 BGF리테일 신종하 경영기획실장(왼쪽 세번째), 딥핑소스 김태훈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
|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점포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점포 상태를 이력화하고 분석한다.
주요 상품의 결품, 집기 문열림, 시식대 청결도 등 신속 대응이 필요한 경우 휴대폰 알림으로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기존엔 근무자가 점포 전체를 돌아보며 점검해야 했었지만 해당 시스템 도입 후에는 수시로 점포 상태를 파악 가능해진다.
또 양사는 익명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동선과 체류 시간, 특정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시선까지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의 점포 케어링 시스템인 ‘플러스 인사이트’ 도입도 준비 중이다.
BGF리테일은 이를 통해 상품 진열 최적화, 재고 관리 효율화를 추진하고 점포 매출 상승 및 고객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AI 영상 분석 기법을 점포에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 10여개 점포에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정석창 BGF리테일 리테일테크팀장은 “이번 협약은 편의점 업계가 AI로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AI 등 첨단화된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