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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을 택한 응답자는 30%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2%였다.
공화당 후보에 대해 같은 질문을 한 결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응답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다. ‘다른 사람’은 38%, ‘잘 모르겠다’는 1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첫 대선 TV 토론 직후 진행됐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했다는 평가와 함께 81세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논란이 증폭됐고, 민주당 내부에서 후보 교체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각종 온라인 베팅·예측시장 사이트에서도 바이든의 재선 성공 가능성은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전 53센트에서 토론 후 58센트로 올랐다. 주당 가격이 높을수록 사람들이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의미다.
여러 베팅·예측시장 사이트의 실시간 확률을 평균해서 보여주는 ‘일렉션베팅오즈’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토론 직전 36%에서 토론 종료 3시간 후 22%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전날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5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