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IEA 회의 참석 계기 美·日·호주 장관 등 면담

원전 등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 모색
  • 등록 2023-09-29 오후 9:47:04

    수정 2023-09-29 오후 9:49:4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싱광물·청정에너지 고위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장관과 만나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 본부에서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방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해 원전 등 양국 현안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산하 공기업과 함께 폴란드, 체코 등지로 한국형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데, 미국 원전 원천기술을 보유한 북미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형 원전 원천기술의 지적재산권 소유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어 미국 에너지부의 ‘중재’를 기대하고 있다. 둘은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모색기로 했다.

방 장관은 또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과 면담,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에 긴밀히 협력하고 첨단산업, 핵심광물 분야에서 글로벌 통상 현안을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 본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장관)과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메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연방 자원·북부호주 장관과는 우리 기업의 호주 광물 투자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도 양국 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그밖에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경제부 장관과도 만나 에너지 전환,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등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방 장관은 이번 IEA 고위급 회의에 참석, IEA의 핵심광물 안정화 노력을 지지하고 기술 혁신과 재자원화,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IEA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후 곧장 아프리카 북서부 섬나라 카보베르데를 찾는다. 오는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30년 국제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고자 장관급 이상 정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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