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제경영원은 22일 ‘2020년 우수지식 경영인 시상식’을 열어 지식기반의 혁신 경영문화 전파에 이바지한 경영인에게 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 사장, 박한상 KBI그룹 대표이사, 김봉준 현성그룹 회장,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대표이사 등 총 16명이 수상했다. 특별 공로상에는 이진현 삼보물류그룹 회장, 류승영 한신메디피아 이사장, 최명환 (주)삼보유통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의 특별 조찬강연이 진행됐다. 류영준 대표이사는 ‘카카오페이,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에 따른 공인인증서 폐기 이슈로 시상식에 참여한 기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류 대표이사는 강연에서 “카카오페이는 지불결제의 혁신부터 투자·보험·대출·자산관리 등 전문 금융 서비스에 변화를 주며 테크핀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대두된 언택트 트렌드와 금융 규제 환경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이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누구나 제약 없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로의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경련국제경영원에서 조찬강연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관 (주)삼구아이앤씨 책임 대표사원은 “코로나 이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기업들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식기반 경영문화의 확산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경련국제경영원은 1979년 전경련이 설립한 경제계 최초의 경영전문 교육기관으로 조찬강연을 중심으로 기업 경영능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은 제387회 조찬강연으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 전경련국제경영원은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20년 우수지식 경영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봉준 현성그룹 회장, 박한상 KBI그룹 대표이사, 권태신 전경련국제경영원 원장, 박우동 (주)풍산 대표이사 사장, 김종웅 (주)진웅산업 회장. (사진=전경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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