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작년 4Q 매립사업 높은 수익성 재확인-KB

  • 등록 2020-02-18 오전 7:59:29

    수정 2020-02-18 오전 8:01: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18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정도로 매립사업의 고수익성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인선이엔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늘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KB증권 추청치(매출액 488억원, 영업이익 92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가동을 재개한 전남 광양 매립장과 같은해 5월 가동을 개시한 경남 사천 매립장의 실적 기여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8% 포인트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20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25.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광양과 사천 매립장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첫해이며, 영업이익의 추가 개선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립사업은 전형적인 사업으로 신규 사업자의 진입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이 회사는 또 건설폐기물과 자동차 파쇄재활용 사업 또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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