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과 맞물린 인프라 투자 확대…GS건설·두산重 ‘주목’

글로벌 성장정책, 통화→재정으로 전환
인프라 투자에 유리…亞·극동 러시아 주목
구조개혁과 함께 투자 나서는 종목군 관심
  • 등록 2016-09-21 오전 8:00:42

    수정 2016-09-21 오전 8:00:4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최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G20 코뮤니케’에서 각국은 성장을 위해 통화, 재정, 구조개혁 등 모든 정책을 이용할 것을 천명했고 미국은 8년 만에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그 핵심은 인프라 투자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풍부한 유동성과 맞물린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갖고 구조개혁을 단행한 산업재들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지금은 인프라 투자하기 최적의 환경”이라며 “저금리는 조달비용을 낮추며 유동성을 인프라 투자로 유도하기에 유리하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도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공급과잉에 시달리면 산업재 섹터를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인프라 투자지역은 수요가 높고 투자효과가 큰데다 연초 출범한 AIIB 영향을 체감하게 될 아시아와 극동 러시아 지역이 꼽힌다. 이 연구원은 “인프라시장으로 유입되는 민간자금 규모도 커졌다”며 “현대건설(000720)의 착공기준 해외수주는 2010년 이래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재 중에서 추천할 종목으로는 구조개혁과 함께 투자에 나서는 기업을 꼽았다. 그는 “저성장을 극복하려는 글로벌 재정정책 외에 기업들이 싸게 조달한 현금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쓰기 시작하는 설비투자 사이클에 주목한다”며 “건설사의 보유현금은 사상 최대로 이제 단순한 현금 보유는 효용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산업재 최선호주로 축적한 현금을 해외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한 GS건설(006360)과 G2인프라투자의 수혜종목인 두산중공업(034020), 분사와 합작으로 효율성 성장에 나선 현대중공업(009540)을 꼽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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