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종로구 지역 문화사업 본격화

10일 오후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주민시설·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전개
지역문제 예술로 풀는 모델 제시할 터
  • 등록 2016-06-12 오전 11:15:15

    수정 2016-06-12 오전 11:15:1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지난 10일 종로구청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문화재단과 종로구는 지역 주민센터를 비롯한 주민생활 공간을 대상으로 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사회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지역문화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 △주민센터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자원 개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혜택이 주민에게 확산되기 위한 지속적 노력과 성과 공유 등에 협의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과 행정기관, 그리고 문화예술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지역의 문제를 문화와 예술로부터 풀어가는 선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도심 속 생활공간에 예술을 덧입혀 일상의 재미와 활력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사업 ‘도시게릴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문화자원이 풍부한 종로구 지역을 시범구로 지정해 예술가, 건축가와 함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두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02-3290-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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