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5일 공식블로그 ‘삼성 뉴스룸’을 통해 지난 1988년 삼성전자와 함께 한 가전제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그해 출시한 ‘삼성 히트 세탁기’는 △세제 자동 투입기 △세제 선택 스위치 △탈수·헹굼 전용 코스 △저소음 흡음 강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기존 2조식 세탁기(세탁·탈수 공간이 분리된 제품)나 탈수기를 사용하던 때에 비해 쉽고 간단하게 세탁, 건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특히 이때 ‘예약 세탁 기능’이 처음 등장했다.
6.2㎏ 용량 세탁기 가격은 51만원으로 당시 신입사원 월급의 2배에 달했다.
| 삼성전자 ‘삼성 히트 세탁기’ 광고.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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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애드워시’는 △21㎏ 대용량 △본 세탁 전 풍부한 버블로 충분히 불려 세탁력을 높여주는 ‘버블불림’ 기능 △초강력 워터샷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판단, 자동으로 추가 세탁해주는 ‘오토워시’ 기능 △고온과 강력 회전으로 위생적 통 관리를 돕는 ‘무세제 통세척’ 기능 등으로 더 많은 양의 세탁물을 더 깨끗하게 빨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세탁 도중에도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작은 문까지 추가했다. 세탁물 무게를 감지,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넣어주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도 더 똑똑해졌다.
1988년 6㎏를 넘지 않았던 세탁기 용량은 현재 10~21㎏로 커졌다. 가격대도 50만원부터 2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 삼성전자가 1988년에 출시한 삼성 히트 세탁기와 2015년 선보인 애드워시 세탁기 비교.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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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애드워시 세탁기.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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