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4%, 37%씩,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52%씩 하향조정한다”며 “급작스런 실적 둔화 및 중국 경기 우려에 따른 업종 센티먼트 변화 등을 고려하여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기존 실적 추정치를 큰 폭 조정하게 된 데에는 동사의 유통 채널의 안정성에 대한 판단에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중국 물량의 70% 가까이를 담당하는 대리상 매출 중 ‘따이공’을 통한 밀수 물량이 상당 부분 존재했고, 2분기부터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따이공’ 규제에 나서면서 매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