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유가가 완만히 상승하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며 “가동률 등을 감안하면 최근 유가 반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0달러 초반에서 강하게 반등해 어느새 60달러 내외까지 올랐다.
곽 연구원은 “반면 채굴(원유 등) 산업의 가동률은 작년 한 때 90%를 돌파했었지만 지금은 원유 가격 하락으로 84%까지 하락했다”며 “원유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유가는 반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