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유가, 추가 반등한다…美 9월 금리 인상 전망

  • 등록 2015-05-21 오전 8:21:58

    수정 2015-05-21 오전 8:21: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유가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유가가 완만히 상승하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며 “가동률 등을 감안하면 최근 유가 반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0달러 초반에서 강하게 반등해 어느새 60달러 내외까지 올랐다.

유가 반등 요인은 먼저 중동 분쟁 및 값싼 유가로 인한 수요 증가다. 특히 미국 내 운행거리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 2월 미국의 총 운행거리는 3조500억 마일(연환산)로 사상 최고치를 2개월 연속 경신했다.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일인당 운행 거리도 작년 6월부터 반등해 현재 1만2000 마일을 회복했다.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산업들의 가동률도 상승했다. 에너지, 화학, 플라스틱 등을 생산하는 산업의 가동률은 작년 하반기 이후 80%를 회복, 지난 2007년 연말 이후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했다.

곽 연구원은 “반면 채굴(원유 등) 산업의 가동률은 작년 한 때 90%를 돌파했었지만 지금은 원유 가격 하락으로 84%까지 하락했다”며 “원유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유가는 반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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