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룸서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부상자 생명지장 없어..불은 1시간만에 진화
  • 등록 2015-03-21 오전 9:44:05

    수정 2015-03-21 오전 9:44:0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1일 새벽 전북 전주의 6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께 전북 전주시 중앙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4층 원룸에서 자고 있던 유모(30)씨가 숨졌고 같은 층에서 자던 정모(24)씨와 김모(43)씨 등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씨와 김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3·4층 원룸에서 자던 대부분의 주민은 옥상이나 1층으로 재빨리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이 건물은 1·2층은 상가, 3·4층은 원룸, 5층은 창고 등으로 사용됐다.

불은 충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으나 4층 원룸의 약 10분의 1(296㎡ 중 34㎡)이 부분 전소되거나 그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4층에서 발생해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건물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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