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새해 정통인화(政通人和)의 정신으로 임할 것"

  • 등록 2014-12-31 오전 9:06:12

    수정 2014-12-31 오전 9:06:1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31일 “새해를 정통인화(政通人和)의 새해를 정신으로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새해는 지난해의 모든 아픔을 날려 보내고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통인화는 정치가 잘 이뤄져서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뜻이라고 정 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제 할 일 제대로 하는 국회, 특권집단이라는 비난을 듣지 않는 국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경제회복과 민생에 직결되는 핵심 안건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인 제가 과감하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새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인 것을 언급하며 “광복 70주년의 의미도 참으로 크지만, 분단 70년의 고통은 우리 민족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며 “새해에는 남북관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오기를 우리 모두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남북관계는 여전히 꽉 막혀 있다”며 “그러나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때문에 우리는 꽉 막힌 물꼬를 트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 본회의에서도 지난 12월9일 여야가 뜻을 모아 남북국회 회담 추진의지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이 뜻을 받들어 저는 빠른 시일 안에 남북국회의장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도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새해에 우리는 자신감을 회복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면서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가자. 번영과 통일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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