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 총력

  • 등록 2014-11-12 오전 8:29:09

    수정 2014-11-12 오후 4:51:3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조치를 우려하며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 위반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호베르투 콜린 북한 주재 브라질 대사는 지난 8일 VOA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북한의 조치로 외국공관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들이 업무 활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콜린 대사에 따르면 북한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으려고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통제하는 것은 주권국가인 북한의 권리”라면서도 “북한이 에볼라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말 스페인 기자의 입국을 불허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인 기자 8명 중 한 명인 사라도는 트위터에 “스페인 여권을 갖고 있어서 북한 입국이 거부됐다. 스페인은 에볼라 위험 국가로 간주됐다”는 글을 올리며 북한의 부당한 조치 사실을 세계에 알렸다. 북한 당국은 자국인이 외국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최대 20일가량 격리,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61년 채택된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은 외교관의 이동 및 여행의 자유, 편의 제공, 이익 보호 등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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