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선 업체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우선 공급자 계약을 맺은 첫 사례로 LS전선은 앞으로 7년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커 솔루션은 1841년 설립돼 30여 국에서 석유, 가스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 내용에는 해양 플랜트 구조물과 탐사, 시추 장비 등에 사용되는 전원공급 케이블과 제어 케이블 등 500여 종의 케이블 표준단가가 포함돼 있다.
LS(006260)전선은 2009년 강원도 동해시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최신 생산시설을 갖추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 및 해양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LS전선 제품은 최고 1000℃까지 견딜 수 있어 비상 전원과 화재경보기, 유독가스 환기장치, 스프링클러 등에 설치되어 화재시에도 3시간 이상 전원과 신호를 공급할 수 있다. LS전선은 전세계 연간 해양용 케이블 시장 규모를 국내 2000억 원을 포함한 약 1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LS전선, 구자엽 회장에 상반기 10억5030만원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