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커버리지 개시..목표가 7만9000원-아이엠

  • 등록 2014-08-07 오전 8:24:55

    수정 2014-08-07 오전 8:24: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7일 LS산전(010120)에 대해 국내 발전용량 증가, 스마트미터 시장의 성장 등으로 이익이 완만히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장기 발전용량 증가율과 변전용량 증가율이 비슷한 추세”라며 “앞으로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발전용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변전설비 수요도 비례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성장 요인으로는 고압직류(HVDC) 부문이 꼽혔다. 그는 “HVDC 송전 관련 전기기계 시장 규모는 연간 4조~6조원에 이른다”며 “LS산전의 경쟁력이 선진 기업보다 낮지만 점차 기술력이 높아져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세계 스마트 전력량 미터 시장 규모가 2조~3조원 정도로 일반 전력량 미터 시장 연평균 성장률보다 6%포인트 가량 높은 11% 정도”라며 “개발도상국 등에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앞으로 스마트미터부문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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