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주방가구 관리..소금·식초만 있으면 OK

고온다습 여름 세균 곰팡이 번식 쉬워 철저한 관리 필요
소다 등 섞어 천연 세제로 활용하면 새 가구 광택 효과 '톡톡'
  • 등록 2014-07-12 오전 10:55:44

    수정 2014-07-12 오전 10:55:4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선풍기 에어컨 등과 같은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으면 실내는 어느새 사우나가 되고 만다.

가구 전문가들은 바로 이때 가구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방가구는 음식을 만들고 조리하는 장소에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방에서 가장 깨끗해야 하는 곳이 바로 배구수다. 배수구는 음식 찌꺼기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 번식이 쉽다. 그래서 자주 청소,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거름망은 칫솔 등을 활용해 닦아주고 김빠진 맥주를 부어 놓으면 곰팡이와 악취 제거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싱크대는 녹이 잘 생기지 않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물 얼룩도 생기고 광택도 잃게 된다. 이때는 식소다에 소금과 식초를 조금씩 넣고 섞은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주면 된다.

에넥스 품질기술팀 관계자는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제로 닦아줘도 상관없지만 천연 세제를 활용하면 광택에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다”며 “철과 같은 금속 수세미는 코팅 막을 손상시키고 흠집이 생기므로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대리석 상판은 흡수성이 좋아 가급적 세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을 흘렸거나, 조리가 끝난 후 물기가 있으며 마른걸레로 닦은 뒤 통풍시켜 자국이나 얼룩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장으로 마감 처리가 된 싱크대 상·하부장은 물기를 꼭 짠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

만약 더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식초를 물에 희석해 스프레이로 뿌린 후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한번에 각종 얼룩과 기름 때, 악취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른 무로 싱크대 주변을 문지르면 가구의 광택과 색도 살리면서 늘어붙은 음식찌꺼기도 함께 제거할 수 있다.

싱크대 장의 퀴퀴한 냄새는 한 달에 한두 번씩 싱크대 문을 활짝 열고 통풍을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잡을 수 있다. 자연통풍이 어려운 곳은 선풍기를 활용해도 좋다. 금세 효과를 보려면 마른 커피가루나 실내용 탈취제를 활용하면 된다.

에넥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주방 청소 후엔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줘야 한다”며 “습기와 냄새가 흡수되도록 신문지를 깔아두거나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항균 코팅지, 항균 매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에넥스의 주방가구 글로시핸들리스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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