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빅배스(Big bath)로 올해 우리금융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대손충당금 부담은 크게 완화할 것”이라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 하락은 기업 예금 유치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경쟁 등에 기인하지만 7% 수준에 조달했던 2조 4000억원의 고금리채권 만기도래로 2분기부터는 상승 반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분기 STX그룹과 쌍용건설 관련 추가 충당금 2913억원, 조선사 관련 충당금 1050억원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대비 35% 줄어든 464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순이익도 277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89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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