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전 고객에게 영화·방송 사실상 무료

  • 등록 2013-07-09 오전 9:04:17

    수정 2013-07-09 오전 9:05: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배 빠른 LTE-A 시대를 맞아 최신·인기 영화, 드라마, 예능, 코믹·e북 등을 무료 제공하는 LTE 특화 서비스 ‘T freemium(프리미엄)’ 을 제공한다.

우선 기존에 6만 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 고객들에게만 매월 제공했던 콘텐츠 구매용 포인트 2만 점(2만 원 상당)을 5만 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 고객까지 확대 제공하고, 5만 2000원 미만 LTE 요금제 고객들도 스포츠 하이라이트, 코믹·e북(일부 콘텐츠 제외)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사실상 LTE-A, LTE 전 고객이 T프리미엄을 통해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시에 VOD(주문형 비디오)를 중심으로 콘텐츠 카테고리를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매월 평균 영화 16편, 드라마·예능 각 3개 작품이 제공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영화는 월 평균 20편, 드라마/예능은 각 5개 작품으로 확대됐다. 미국·일본 드라마, 스포츠, 뮤직비디오 카테고리가 추가돼 매월 100 편 이상의 VOD를 즐길 수 있게 됐다.특히 국내 드라마는 한 달간 방영되는 모든 회차를, 미국드라마와 일본드라마는 각 시즌 전회를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T프리미엄 서비스 메인 화면에 고객이 현재 사용 가능한 데이터양을 표시해, 고객이 스스로 데이터 이용 현황을 감안해 콘텐츠 이용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가 모자라다면 지인들에게 데이터 선물하기를 부탁할 수 있는 ‘데이터 조르기’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

T프리미엄 서비스는 T스토어(www.tstore.co.kr)를 통해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이번 T프리미엄 개편은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혜택과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SK텔레콤 행복동행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면서 “빠르고 끊김 없는 LTE-A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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