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농심(004370)에 대해 해외 사업의 성장성이 확인된 이후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그러나 “해외법인들의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한 304억원으로 별도 영업이익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시장에서는 ‘짜파구리’ 열풍 등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 생수제조업체인 상선워터스가 흑자로 단기에 전환되기 힘든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해외시장에서의 이익 기여가 미미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1143억원)가 별도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1146억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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