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전기전자(IT)관련주에 대한 러브콜은 꾸준히 이어졌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경기방어주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삼성전자(005930)는 SK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고 갤럭시 S4 판매로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PC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추천종목에 올렸다. 삼성전자의 내부 모바일 D램 수요 증가로 글로벌 모바일 D램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LG이노텍(011070)을 추천하며 1분기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고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카메라모듈, PCB 등 모바일 부품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네패스(033640)는 올해 국내 비메모리후공정(WLP) 생산능력의 30% 추가증설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WLP 가동률 회복에 따른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커버유리일체형(G1F)터치모듈 수요증가로 자회사 네패스디스플레이 실적개선도 주목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SKC&C(034730)는 우리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9.3% 증가한 2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221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회사 엔카네트워크와의 합병이 긍정적이며 중고차 자동차 매매 외 자동차 부품, 딜러관리 솔루션, 자동차 판매 CRM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 판매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LS산전(010120)과 SBS(034120)는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LS산전은 전력기기, 자동화 사업의 높은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매출 달성이 가능하고, 수출 증가와 신규사업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연간 약 15%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BS는 국내 광고 경기 회복 및 성수기 진입으로 방송 광고 매출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기방어중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가스요금 인상과 천연가스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미수금에 대한 부담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밸류에이션도 점차 정상국면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추천했다.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자회사 판기(Pangea) LNG를 통해 미국 사우스 텍사스에서 셰일가스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미국 셰일가스 수출 승인 시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20년 이상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현대EP(089470)는 현대·기아차내에서의 높은 점유율 유지로 지속적인 실적확대가 기대된다며 한화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로만손(026040)은 J.ESTINA의 브랜드 확장과 상반기 싱가폴 창이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 입점을 통한 해외 면세점 시장진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순당(043650), 코렌텍(104540) 등도 주간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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