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엔지니어링, 어닝쇼크 여파 '급락'

  • 등록 2013-04-17 오전 9:08:52

    수정 2013-04-17 오전 9:08:5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어닝쇼크 여파로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1400원(1.52%)내린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분기 매출 2조5159억원, 영업손실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선스와 비교할 때 매출은 소폭 밑돌아 그럭저럭괜찮았으나1562억원 흑자로 예상했던 영업이익은 한참 빗나갔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850억원의 클린화 비용은 건설사의 통상적 비용을고려할때 존립을 의심할 수준은 아니다”며 그러나 “시장이 정말 우려하는 것은그룹경영진단 후 혹시 모를 과도하고 자발적인 선제 클린화와 그룹 경영관리의 방향성이 성장에서 안정으로 변화할까에 대한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문제성 현장이 무리 없이진행되고있음을 보여주고, 계열사와 공조를 통한 오프쇼어(해상구조물) 진출에서위험관리를 동반한 의미 있는 성과가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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