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신차 출시..'일본차 보다 경쟁력 있다'-한국투자

  • 등록 2012-12-13 오전 9:15:40

    수정 2012-12-13 오전 9:15:40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출시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혼다코리아가 9세대 어코드를 한국에 출시했지만, 도요타의 신형 캠리와 닛산의 알티마처럼 현대차와 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경쟁사인 혼다와 도요타의 한국 시장 진출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3년 70.6%, 2008년 73%, 올해 11월 74.6%로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내년 3개 신모델이 대기중이고, 기아차는 2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아차의 소나타, K5, K7는 경쟁사의 캠리, 알티마, 어코드에 비해 가격·디자인·성능·유지비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는 디자인과 유지비 측면에서 일본업체들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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