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0일 택시운행 중단시 버스·지하철 증편

비상 수송대책 마련
막차시간 1시간 연장
  • 등록 2012-06-15 오전 9:27:07

    수정 2012-06-15 오후 1:53:5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는 전국 택시업계가 20일 운행을 중단하고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사업조합연합회는 20일 자정부터 하루 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하고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택시 운행이 중단되는 20일 자정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체 교통수단과 교통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은 255회로 운행을 늘리고, 19일과 20일에는 막차시간을 한 시간 연장(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370개 노선에서 988회 늘리고 19일, 20일 막차 시간(차고지 출발기준)을 다음날 0시 50분으로 조정한다. 마을버스도 213개 노선에서 2773회 늘리고 19, 20일 막차와 20일 첫차 시간을 한 시간씩 연장한다. 막차는 다음날 오전 2시(종점 기준)까지, 첫차는 오전 5시(기점 기준)부터 운행된다. 개인택시 부제도 20일 하루 동안 해제해 1만5800대의 택시가 운행할 수 있도록 임시로 허가한다. 서울시는 택시업계가 LPG 가격 인상 등의 요인으로 집회를 함에 따라 중앙정부와 함께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 운행중단으로 불편이 예상되는 19일, 20일 이틀 동안은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 주길 바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시간에 귀가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업계는 최근 LPG가격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LPG 가격의 인하, 연료 다변화, 대중교통법제화 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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