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사흘째 강세..하반기 실적 기대

  • 등록 2012-05-04 오전 9:23:02

    수정 2012-05-04 오전 9:23:0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맥쿼리 창구를 통해 9만주 가까운 매수세가 몰리는 등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95% 오른 3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사흘 동안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이날 현대증권은 올 상반기 중으로 셀트리온이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3`의 품목허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CT-P13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 CT-P13 판매를 위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발주가 급증하면서 셀트리온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도 "상반기 중으로 CT-P13에 대한 식약청(KFDA) 제품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국제학회에서 CT-P13 임상 결과를 공개하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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