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구 집 돌며 상습절도 벌인 '못난 엄마'

  • 등록 2012-02-20 오전 9:41:50

    수정 2012-02-20 오전 9:41:50

[이데일리 인터넷뉴스팀] 아들 친구 집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0일 아들의 친구 집을 돌며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턴 혐의로 김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중순께 초등학생 아들의 친구 집인 대구 동구 A(38)씨 집에 찾아가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핸드백, 금반지 등 1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이다 훔친 물품을 동네 금은방에서 처분하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훔친 귀금속을 헐값에 매입한 혐의로 이모(48)씨 등 금은방 업주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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