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Q부터 실적 급격히 호전 `목표가 135만원`-키움

  • 등록 2011-06-07 오전 8:55:26

    수정 2011-06-07 오전 8:55:26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급격하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조7000억원에서 올해 9조3000억원, 내년 12억5000만원으로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업계 1위인 인텔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D램 35/27nm, 낸드플래시 메모리 21nm공정에서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비메모리(Sys.LSI) 분야에서도 선두그룹(Top Tier)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신부문의 외형과 수익성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에 대해 "무주공산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동사의 독주가 지속되고 스마트폰의 H/W & S/W 개발역량 성숙, 갤럭시탭 신모델 시리즈의 정상궤도 진입 가능성, 글로벌 무선통신 환경 변화가 동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CD DM부문이 올해까지 부진하겠지만 AMOLED 디스플레이에서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독보적인 제품·양산기술 확보로 DP부문(=AMOLED+LCD)및 DM 부문은 내년부터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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