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10선 출발..`뉴욕發 훈풍`

  • 등록 2010-07-09 오전 9:08:40

    수정 2010-07-09 오전 9:08:4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하며 1710선을 넘어섰다.

주간 실업수당 지표 개선과 일부 소매점의 6월 판매가 크게 증가한 점이 호재로 작용, 사흘째 상승한 뉴욕증시가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62포인트(0.69%) 오른 1711.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43억원 팔자우위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06억원 사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등 대부분이 상승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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