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여성 1명, 정밀검사중(상보)

질병관리본부 "위험지역 입국자 검역 강화"
  • 등록 2009-04-28 오전 8:57:21

    수정 2009-04-28 오전 10:56:37

[이데일리 이성재 문정태기자]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가 스페인과 캐나다 등 전세계로 번지면서 국내에도 첫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돼지 인플루엔자 인체감연증 의심환자 3건이 신고돼 이중 2명을 음성으로 판정했고,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 3명 모두에게 인후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격리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 조치를 시행했다.

이들 의심환자들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남성들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여성(51세) 환자는 양성반응을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돼지 인풀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환자가 신고됨에 따라 멕시코와 미국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민들도 개인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손을 자주 씻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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