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유조선 역대 최고가로 수주

초대형유조선 4척 6억400만불 수주
올해 수주금액 총 180억불
  • 등록 2007-11-14 오전 9:22:21

    수정 2007-11-14 오전 9:22:21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총 4척의 초대형유조선(VLCC)을 신규로 수주하며 올 수주 금액 200억달러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3일 31만7000톤급 초대형유조선 4척을 사우디아라비아 벨라(Vela International Marine Limited)社로부터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길이 333m, 폭 60m 선박들로 우리나라가 하루 소비할 수 있는 200만배럴의 원유를 싣고 16.2노트(시속 29.2Km)로 운항할 수 있다.

4척을 합해 수주 금액은 약 6억400만달러다. 모두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0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유조선의 가격은 지금까지 계약한 유조선 가운데 가장 높다.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의 가격은 지난 2002년말 척당 6350만달러에서 2004년말 1억1000만달러, 최근 1억4000만달러로 상승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전무는 "올해 컨테이너선, 벌크선과는 달리 초대형유조선의 발주가 많지는 않지만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으로 역대 최고가로 수주하게 됐다"면서 "현재 대규모 해양프로젝트들도 남아있기 때문에 수주 200억달러 달성도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초대형유조선 10척을 포함, 모두 129척 180억달러(대우망갈리아조선소 건조분 21척 19억2000만달러 포함)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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