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 ‘갤럭시S8’ 공개 시기가 3월29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005930)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센터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7’ 개막에 앞서 ‘갤럭시탭 S3’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 종료 후 각국 미디어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 상자를 열듯 초청장을 한 장씩 넘기면 ‘1980년대의 모바일폰’, ‘1990년대의 플립폰’, ‘2000년대의 스마트폰’이라는 문구가 차례로 나온다. 이어 ‘2017년 당신의 폰을 상자에서 꺼내세요 - 2017년 3월29일’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각장에는 무선전화기, 플립폰, 스마트폰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지막 장의 실루엣은 갤럭시S8의 양측 엣지 디스플레이와 상하단 베젤(테두리)를 줄인 디자인을 연상케 한다.
이번 언팩은 3월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히어 이스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미디어센터로 사용된 곳이다.